미국 생활 3일째. 아직은 차, 학교서류, 수도, 전기 등 생활 관련 사항들을 처리하느라 부산하다. 그래도 틈틈히 아이들은 매일 수영장에 들르고 있다. 최고기온 33-35도 정도인 날씨 덕에 야외 수영장에서 놀기에 최적이다. 오늘은 처음으로 장봐서 조금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. 그 동안은 옆집 사는 친구네서 얻어먹고, 김, 3분 카레, 짜장, 계란으로 연명. 집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Walmart, Trader Joe’s, Kroger 등 마트가 있다. 걸어갈 수 있는 거리 내에는 편의점 하나 없다. 차 없으면 꼼짝없이 고립되는거다. 너무 더워서 밖에서 걷기가 어렵기도 하고. 천천히 적응해가는 중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