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
지금 동네에 산지 일년 반 정도가 됐다. 아직도 동네가 조금 낯설고, 신도시이다 보니 어수선하고 때로는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.
그래도 생각해보면 정든 곳들이 여럿 있다.
깔끔하고 세련된 서점, 넓고 편리한 국립도서관, 아이가 좋아하는 미술학원, 집 앞 천변과 공원들. 처음에는 맛있는 곳이 없다고 투덜거렸는데 어느새 자주 찾는 단골 음식점과 카페들도 여럿 생겼다.
하루 아침에 새롭게 문 열고 문 닫는 가게들이 많은 이 동네에서 내가 좋아하는 곳들은 오래오래 머물러 주었으면 좋겠다.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23.08.03 (0) | 2024.08.04 |
---|---|
2024.07.20 (1) | 2024.07.21 |
영국에서 한국 소개하기 / 영어로 한국 소개하기 (17) | 2022.11.22 |
[일상] 아이 학교 수업 덕분에 힌두교 사원도 가보네요. (0) | 2022.10.06 |
[일상] 실내 놀이터(soft play)가 있는 펍이 있다니요. (2) | 2022.09.19 |